다이어트 레시피

간혈식 단식이 지방 대사에 주는 영향

잘먹는다이어터 2022. 3. 20. 20:20

 

 

간헐식 단식이 지방 대사를 빠르게 회복시킨다

 단식을 하면 인슐린 수치가 가장 낮게 떨어지고, 인슐린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대방 대사가 합성 모드에서 분해 모드로 바뀐다. 즉, 지방 대사가 켜진다. 그러나 단식을 한다고 그 즉시 지방 대사가 켜지는 것은 아니다. 단식 후 12시간이 지나야 지방 대사가 켜지기 시작한다. 건강한 사람은 저녁식사 후부터 다음 날 아침식사 전까지 매일 12시간가량 짧은 단식을 한다. 이런 경우 아침식사 직전에 인슐린 수치가 가장 낮다.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아침식사 직전에도 인슐린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12시간 단식으로도 인슐린 수치가 떨어지지 않으므로 이보다 더 길게 단식을 해야 한다. 그러면 얼마나 단식을 해야 지방 대사가 켜질까?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24시간 짧은 단식을 시행했을 때 18~24시간 사이에 지방 대사가 가장 활성화되었다. 

 단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유는 단식을 하면 지방만 빠지는 게 아니라 근육도 빠지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다시 식사를 했을 때 처음보다 체중이 더 늘어난다는 것이다. 하지는 스위치 온 다이어트에서는 단식을 해도 기초대사량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단식을 하면 근육과 기초대사량이 떨어질까?

 단식을 시작해서 인슐린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 우리 몸은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인슐린은 근육 단백 합성에도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에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으면 근육 속의 단백질도 분해되어 빠져나간다. 하지만 인슐린 수치가 계속 낮게 유지되면 우리 몸은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한다. 간에서 지방산을 쪼개어 만든 '케톤'을 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하면서 근육에서 단백질 빠져나가는 양을 확 줄인다고 한다. 24시간 단식을 하면 근육이 줄긴 하겠지만 그 정도에 티가 날 만큼 기초대사량이 줄지는 않는다. 우리 몸에는 단백질의 재료가 되는 아미노산이 어느 정도 비축되어 있다. 평소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왔다면, 단식 후 단백질만 잘 먹어도 기초대사량이 줄어들 정도로 근육이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단식을 한 사람이 단백질을 잘 보충하면 지방을 더 잘 이용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기초대사량을 좌우하는 것이 근육만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 그러니 24시간 이내로 짧게 단식을 하면 지방 대사가 최고로 활성화되고, 단식 초반에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것도 피할 수 있다. 단식 후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주면 지방대사가 더 잘 돌아간다.  

 

 

 

 

 

 

 

참고서적 : 지방대사를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 -  박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