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레시피

장이 즐거운 식사방법

잘먹는다이어터 2022. 4. 11. 19:08

 

 다이어트를 해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칼로리가 거의 없는 곤약으로 만든 제품을 먹어봤을 것이다.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었던 곤약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맛도 없고 금세 배도 고파져서 다이어트에 실패를 하게 된다. 곤약은 글루코만난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인데 점성이 높아 빠른 포만감을 주는 대신 소장의 상피세포는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흡수가 되지 않는다. 포만감은 주겠지만 우리 몸은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히 보충되지 않는다면 더욱더 음식을 갈구하게 되고 식욕을 참기 어렵게 될 것이다. 먹은 음식이 우리 몸에 흡수가 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은 결국 기아 상태로 되지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어느 정도 도움을 받는 것은 나쁘지는 않겠지만 계속 유지하기에는 몸에 무리가 올 것이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도 단순히 살을 빼고자 함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건강해 지기 위해서 라면 이런 방법으로는 체중과 동시에 건강도 뺄 수가 있다. 

 

 

입이 아닌 장으로 먹는다

 입으로 음식을 섭취하여 세포로 영양소가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소화 작용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된다면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배출될 것이다. 입에서부터 식도를 통해 위까지 음식물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각종 소화 효소 및 연동 운동 등을 통해 음식이 가장 단위로 잘게 분해되어야 소장의 상피세포를 통해 음식의 영양소가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지방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해되어야만 소장의 상피세포를 통과할 수 있다. 우리는 음식을 입이 아닌 장으로 먹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위의 소화 과정이 잘 움직여야만 음식을 잘 먹을 수 있다. 결국 음식을 잘 소화시켜 필요한 영양소를 세포로 잘 전달해주면 조금만 먹어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고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한 것이다.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삼켜야 한다

소장에 도달하기까지 음식을 최소단위로 잘게 부수는 첫 번째가 입에서부터 시작된다. 음식을 잘게 씹어서 삼킨다면 위의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소화도 더 잘 될 것이다. 특히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는 위에서 분비가 되지 않고 침에서 분비가 되며 마지막으로 소장에서 분비가 된다. 음식을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면 위에서 더 물리적으로 힘들게 소화를 시켜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음식을 천천히 씹으면 먹는 속도가 느려져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제는 다들 알듯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음식을 먹기 시작하고 20분 뒤에 분비되기 때문에 음식을 20분 이상 천천히 섭취하면 과식을 방지하고 몸속 소화 기관에 부담을 덜게 한다.

 

 

 

충분한 물과 염분 섭취를 해야 한다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잘 분비되려면 당연히 침이 잘 분비되어야 한다. 이 침이 잘 분비되기 위해서는 몸에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한다. 사람의 체액은 0.9%의 염도를 일정하기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염도가 올라가면 갈증을 유발해서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염도가 내려가면 이뇨 작용을 통해 염도를 맞춘다. 만약 과도한 저염식을 한다면 체액의 염도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변으로 수분이 배출될 것이고 결국 몸에 탈수 증상을 만들어 침도 잘 분비되지 않게 될 것이다.  즉, 과도한 저염식은 소화 작용을 어렵게 만든다.

 

 

 

즐거운 마음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라

 음식을 상상하거나 보고 냄새를 맡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며 위에서 위액이 분비된다. 실제 좋아하는 음식의 자극으로 위액 분비량이 3배나 증가하기도 한다. 즐거운 마음은 위액 배출 운동을 촉진하는 반면, 분노나 통증, 우울의 상태에서는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위액 분비와 위 운동이 억제된다. 

 

 

 

장내 유익균을 늘려라

 우리 장에는 100조 개가 넘는 장내 세균이 살고 있는데, 이러한 장내 세균이 음식을 소화하고 영양소를 흡수하며 심지어 비타민과 호르몬을 만드는 역할도 수행한다.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서 발효음식을 섭취하거나 유익균들의 먹이인 해조류, 버섯, 양파와 같은 수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근래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섭취하여 다양한 종류의 유익균을 대량으로 투여하는 방법도 있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우리의 감정과 삶의 만족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이러한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는 재료의 90% 이상이 장내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렇듯 장 건강을 개선해면 장도 행복하고 우리도 만족하는 식사가 될 것이다.

  

 

 

 

 

참고서적 : 당신이 살 찌는 이유  - 진소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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