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레시피

살을 빼게 해주고 찌게도 해주는 호르몬

잘먹는다이어터 2022. 4. 11. 14:57

 

 

 

 예전에는 조금만 운동을 하면 살이 찌지 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 금식에 운동량을 추가하여도 살이 빠지지 않게 된다. 열심히 칼로리를 계산하며 음식을 조절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포기하게 된다. 나잇살이라고 하며 포기하기엔 내 나이 때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핑계인 것만 같다. 세상에 온갖 다이어트 방법을 다 따라 해 보며 스트레스받기보다 먼저 인체의 원리를 알고 내 몸을 이해하며 다이어트를 해보면 어떨까? 

 

 

 

살을 빼게 해주고 찌게도 해주는 인슐린 

 인체는 호르몬에 의해 지방을 저장하기도 하고 쓰기도 한다. 지방을 저장하고 연소하는 호르몬과 이러한 호르몬이 어떤 상황에서 분비되는지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살이 찌는 이유는 바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끊임없이 분비되는 인슐린 때문이다. 

 

 1. 혈액속 포도당을 세포에 전달해 주는 인슐린 

우리가 밥, 빵, 떡, 주스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을 이루는 탄수화물이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탄수화물의 가장 작은 단위인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포도당은 세포에 에너지 공급을 위해 소장을 통해 흡수되어 혈액을 통해 온몸을 순환한다. 혈액 내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넣기 위해서 필요한 호르몬이 바로 인슐린이다. 인슐린은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넣어주는 세포 문의 열쇠와 같은 역할을 한다. 즉 음식을 먹고 혈당이 올라가면 이를 감지하고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에 전달해 준다. 세포는 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며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2. 남은 포도당을 간과 근육에 저장해 주는 인슐린 

그런데 일반적으로 우리는 음식을 섭취할 때 당장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이 먹게 된다. 왜냐하면 에너지 공급을 위해 종일 음식을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때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기 쓰기 위해서이다. 여기서도 인슐린은 즉시 에너지로 활용되지 않는 포도당을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저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글리코겐은 수많은 포도당을 저장하기 위해 포도당을 응집하여 결합한 물질인데 나중에 우리가 음식을 먹지 않을 때 저장된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혈당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주며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3. 간과 근육 저장고도 초과되면 지방에 저장해 주는 인슐린 

하지만 간과 근육에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은 한정되어 있고 비교적 저장고가 크지 않기 때문에 초과된 양은 더 나중을 위해 지방으로 저장된다. 이렇게 남아도는 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역할 또한 인슐린이 수행한다. 문제는 간과 근육의 저장고는 한정되어 있는 반면 지방의 저장고는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 지방을 소비하려면 글리코겐이 어느 정도 소비가 되어야 지방이 적극적으로 쓰인다. 

 

 

 

살 빠지게 하는 호르몬 글루카곤

 지방을 저항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는 정반대로 작용하는 호르몬은 글루카곤이다. 서로 길항작용을 하며 우리 몸은 이를 통해 항상성을 유지한다. 

 글루카곤이 분비되면 우리 몸은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된 포도당 사슬을 먼저 분해해서 사용하기 시작하고 지방 또한 분해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즉, 글루카곤이 분비되어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 더 많다면 지방은 분해되기 시작할 것이며 당연히 살은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비율을 이용하여 우리는 체중조절을 할 수가 있다. 인슐린 분비를 최소화하여 글루카곤이 우세한 상황을 저 자주 더 오래 지속시키면 된다. 그렇게 하면 우리몸은 호르몬의 작용으로 지방을 쓰는 모드로 전환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체지방률은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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